<제주도 미술먹자여행 -2> 꿩구이와 메밀국수 '골목식당', 숨겨진 바 '마크T' by 오스칼

저번 제주도에 왔을 때 못 먹어서 아쉬웠던 것이 하나 있다면 꿩. 꿩이를 먹고 싶었지만 혼자서 2인분을 먹을수 없는데다 1인분만 시키기 미안해서 안 먹었다. 이번에는 동행이 있으므로!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는 길이 어둡고 쪼꼼 위험한 기분이지만 그래도. 가게도 쪼꼬맣고 테이블이 몇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은근히 손님이 차 있는 상태. 꿩고기 2인분을 일단 주문했다.




마늘양념이 듬뿍 되어 있어서 비리다 라든지 누린내가 난다든지 그런건 없었는데...



얘 새 아니고 생선 아니냐?;;;; 


왠 잔가시가 이렇게 많지!?!?!?!



정말로! 진짜! 고등어 먹으면 있는 길고 가느다란 뼈가 계속 나와서 엄청 신중하게 먹을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나 이가 약한데; 꽤나 질긴 편. 살은 탱글탱글하다. 먹는 내내 G님이랑 이거 원래 이렇게 가시가 많은 건가???;; 대체 가시가 왜 이 부분에 왜 있는거죠???? 하고 의문 백만개 띄우면서 먹었다. (나중에 들었는데 원래 가시가 엄청 많고, 종종 이 가시 때문에 먹다가 응급실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나만 주문했는데 양 엄청 많이많이 해서 두개로 나눠주신 메밀국수.

제주도의 메밀국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메밀국수가 꽤 다르다. 걸쭉한 국물에 메밀국수가 국수형태가 아닌 묵같이 짧고 네모지게 썰려져 들어가 있다. 식감은 메밀로 수제비를 만든다면 이런 식감일까? 싶은 맛. 어석어석한 메밀의 맛이 있으면서도 구수하다. 제주어로 이런걸 배근지다? 라고 하던가 그랬는데. 하여간 무도 채썩어진채 들어가 있어서 단맛도 돈다. 메밀의 찬 성분이라 무의 따뜻한 성분이랑. 나는 참 좋아한다.




맥주라도 마실까요! 하고 맥주집을 찾아나섰는데 폐업 orz... 아니 폐업했으면 네이버 지도에서는 좀 안 뜨게 하라고!!!! 어쩔수 없이 그 근처 '마크 T'로 갔다. 역시 여기도 저번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한 곳. 그냥 무난하다. 호텔에 딸려있는데 엩? 이런곳으로 들어간다고??? 싶은 작은 문 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공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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